인천공항, 겨울 성수기 704만명 이용 예상

입력 2016-12-23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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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겨울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이 하루 18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704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예상 여객은 17만5893명이다.

겨울 성수기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017년 1월15일로 19만6022명이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7일, 10만3302명이며, 도착여객은 1월22일 9만9948명)에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겨울성수기 특별운영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임시주차장 7880면을 포함, 총 2만67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과 공항 간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웹·모바일 체크인존을 신규 조성하여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지역인 A, L 카운터와 출국자동화서비스 구역인 F 카운터 인근 부스에 태블릿 PC 총 30대를 설치해 개인 휴대전화에 항공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여름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도 탄력적으로 투입한다. 대상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 캐세이퍼시픽항공이다.

설연휴로 혼잡이 극심할 23일에는 2번 출국장 운영시간을 오전 6시로 30분 앞당긴다. 또한 설 연휴 등 극성수기에는 추가적인 출국장 조기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검색인력 역시 추가 투입하고, 출발여객 수에 따라 검색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짐 없는 승객을 위해 2¤5번 출국장에 전용 검색 라인을 설치하고, 각 출국장별 2대의 전용 검색대를 할당해 여객을 분산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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