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덕 고속도로 26일 0시로 개통 미뤄…경북 지역 눈으로 안전 점검 지연

입력 2016-12-23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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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덕 고속도로 26일 0시로 개통 미뤄…경북 지역 눈으로 안전 점검 지연

경북 상주시와 영덕군을 잇는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일이 26일 0시로 미뤄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마지막 안전 점검이 늦어져 23일 오후 6시에서 오는 26일 0시로 개통을 미뤘다고 밝혔다.

착공 7년 만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의 주행시간이 145분에서 80분가량 줄어든 6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2009년 12월부터 2초7천500억 원을 들여 상주분기점에서 영덕 강구면 영덕나들목까지 107.6km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상주~안동 구간은 눈이 오면 잘 녹을 수 있는 소재인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안동~영덕은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으로 편익비용이 연평균 1천5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오지에 해당하던 청송·영양·영덕 등 경북내륙과 동해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2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목요일에 바다숲 향기마을, 해맞이 캠핑장, 장사해수욕장 펜션 3곳 이용료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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