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지난 24일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박명수의 라디오쇼’로 라디오DJ상을 차지했다.
이날 수상 소감으로 박명수는 “라디오는 굉장히 인간적이다. 아날로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매체다. 사랑해주는 청취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상을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얘기한다. 47세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없었다. 노산인데 와이프가 집에 입덧으로 누워있다.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날 정도다. 민서도 방송을 보고 있는데 아빠는 민서, 아내, 새로 태어날 아이를 사랑한다. 여보 내가 많이 도와줄게요.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2016 KBS 연예대상’ 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