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선덜랜드 전 후반전 대만족, 필요한 승점 얻고 있어”

입력 2016-12-27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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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덜랜드 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EPL 18라운드 홈경기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2도움 활약 등을 묶어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이날 맨유는 전반 39분 즐라탄의 도움을 받은 달레이 블린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0으로 리드했다. 이어 후반 36분 즐라탄이 폴 포그바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올렸고 후반 40분에는 즐라탄이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을 도우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이 참 좋았다. 전반전은 그저 그랬다. 경기를 지난 몇 달동안 한 것처럼 이끌었다. 집중력, 창의성이 매우 좋았고, 역동적이었다. 승점을 얻었고, 4경기 동안 승점 12점을 벌었다. 우린 장시간 매우 잘해오고 있고, 현재 우리가 필요한 포인트도 얻고 있다”며 만족했다.

이어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경기의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야하지만, 넘치진 말라고 말했다. 우린 다른 수준으로 경기를 끌어갈 필요가 있었고 후반전에 그걸 해냈다. 미키타리안과 마샬이 투입되었고, 우린 더 강력해졌다. 그래서 두 번의 득점을 더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전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득점한 미키타리안의 골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아름다운 득점을 선보였다. 그 순간 득점이 매우 수비적인 일이었고, 매우 창의적이기도 했다. 부상 후에 돌아와 기쁘고, 행복하다. 올드 트래포드의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반겼다.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한 즐라탄에 대해서는 “그는 득점을 또 기록했다. 그가 2-0을 만들었고, 경기가 끝날 줄 알았다. 독보적인 득점이었고, 매우 놀랍다. 콘과 파피 사이로 뛰는 것을 보았다. 그들보다 더 빠르고 강력했다”고 극찬했다.

다가오는 미들즈브러 전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기다. 미들즈브러는 오늘 번리와의 경기에서 진 것으로 알고 있다.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분명히 노력할 것이다. 그쪽 감독과는 친분이 있지만 이번 경기에선 우정을 잠시 잊고, 경기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9승6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과 승점이 같은 6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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