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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자유계약으로 신인 3인방을 영입하며 2017 선수단 개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FC안양은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한의혁(22·FW·열린사이버대), 최재훈(22·MF·중앙대), 이상용(23·DF·전주대)를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U-20 대표 출신으로 스피드, 공간 침투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의혁은 최전방 공격수와 윙포워드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패싱력 역시 탁월해 FC안양의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혁은 “신인인 만큼 독기를 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U-16, U-18, U-19 대표 출신인 최재훈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동량이 많고 경기운영 능력과 수비가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지 넘치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FC안양의 중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최재훈은 “많은 분들이 한국영(알 가라파 SC) 같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하신다. 개인적으로 한국영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플레이로 안양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 출신으로 중앙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인 이상용은 피지컬과 1대1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피드와 적극성이 좋아 안양의 수비라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은 “프로에 와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훈련을 같이 해보니 안세희 선수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신인의 자세로 많이 배워 안양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2017 시즌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모두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1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17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