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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울산은 명재용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인수, 변재섭 코치, 김범수 GK코치, 김영기 스카우트를 임명했다. 이어 2016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영삼을 유소년 스카우트로 임명했다.
명재용 수석코치는 97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이후 순천매산중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19 남자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6 AFC U-19 챔피언십에선 울산 소속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미드필더 김건웅, 골키퍼 문정인(U-18 현대고, 17시즌 프로팀 입단 예정)을 지도했다.
김인수 코치는 지난 2003년 호남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AFC U-19 대표팀 코치, 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 대구 FC 코치, 대구FC U-18팀 감독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팀의 ACL 진출에 견인했다.
변재섭 코치는 97년부터 2007년까지 전북과 제주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이후 전주대, 전주공고, 광양제철고,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김범수 GK 코치는 89년부터 95년까지 부산(대우 로얄즈)과 전북(버팔로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17 대표팀을 지도했다.
이후 중앙대, FC서울 U-18팀(동북고), 대한민국 U-19 대표팀, 고려대학교, 경찰청, 강원FC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GK 코치를 지냈다.
김영기 스카우트는 96년부터 2006년까지 기업은행(실업), 수원 삼성,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특히 울산미포조선축구단에서 선수로 8년, 코치로 10년을 보내며 팀에 헌신했다.
끝으로 2016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원 클럽 맨’ 김영삼은 유소년 스카우트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김영삼은 2005년 데뷔 이후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K리그(05), 리그컵(07), AFC 우승(2012) 등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