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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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공격수 페드로가 현재 첼시의 상승세에 자부심을 표했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12연승을 달렸다. 이는 첼시 구단 111년 역사상 최초다.
이날 페드로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첼시의 12연승 위업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페드로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고 팀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였다”며 개인의 활약보다는 팀 승리에 중점을 뒀다.
이어 “12연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해내기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에 믿기 어렵지만 우리 팀은 매우 단단하다. 정말 좋았다. 팀 전체가 높은 강도와 훌륭한 정신력으로 매우 좋은 경기를 치렀다. 서포터들을 위해 박싱데이에 중요한 승리를 거두게 됐고,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퍼포먼스였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고, 그건 팀에 매우 좋은 일이다. 공격수들은 매우 좋은 경기를 치렀고, 그게 가장 중요했다. 팀은 서로를 위해 싸웠고,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며 현재 첼시의 상승세를 설명했다.
끝으로 페드로는 “시즌이 매우 길고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일이다. 본머스는 좋은 팀이고 정말 힘들었다. (다음 경기 상대) 스토크시티도 매우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