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현명한 숙취해소법 ‘간편한 벌나무’ 각광

입력 2016-12-2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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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전문업체(온라인몰) 푸른나라의 ‘간편한 벌나무’ 제품이 연말연시 숙취 해소 제품으로 인기다.

벌나무는 건강을 테마로 TV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는데, 한 한의학 박사는 “벌나무는 본래 약재로 쓰이던 나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장에 좋은 효과를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해장에 좋다고 알려진 칡꽃과 칡뿌리보다 더 효능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또 ‘50년 해장 인생 이계인의 해장비법’으로 벌나무가 숙취해소법 1위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벌나무 효능과 함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가정에서 벌나무를 직접 달여서 물처럼 마시는 일이 흔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음용 방식에 대해 심심치 않은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아닌 야생 벌나무를 무조건 집에서 달여 먹을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 이에 인정받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벌나무 섭취법이라는 게 푸른나라 측의 설명이다.

최인옥 푸른나라 대표는 “‘간편한 벌나무’는 식품원료로 등재된 벌나무를 원료로 해 벌나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고, 벌나무의 다양한 효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미 벌나무를 직접 물에 달여 마시는 가정이 많지만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기에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또 “한해를 돌아보며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연말연시, 가벼운 술 한 잔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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