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한파를 피하고 싶었어…추위 극복법 공개

입력 2016-12-3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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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조혜정, 장영남 등이 한파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역도와 사랑 모두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역도선수 김복주 역, 스타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경수진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자신을 찾아가는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을, 조혜정은 귀여움으로 무장한 역도부 대표 사고뭉치 정난희 역을, 장영남은 역도부 주장을 돕다가 해고당한 뒤 구사일생 복직하게 된 역도부 코치 최성은 역을 맡아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조혜정, 장영남 등 ‘역도요정 김복주’ 배우들은 역도부 연습장과 기숙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촬영을 야외에서 소화하며 청춘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역도요정 김복주’ 배우들이 영하의 한파와 맞서 싸우는 추위를 이기는 방법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두툼한 패딩은 기본이고 군용 핫팩과 휴대용 온열기를 총동원해 몸을 녹이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남녀 주연답게 가장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하는 가운데 매일 같이 야외 밤샘 촬영을 이어가며 쇠도 씹어 먹을 듯한 강철 체력을 증명하고 있다. 두 사람은 특유의 발랄함과 연기 열정으로 촬영장 열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리고 있지만 긴 시간 야외 촬영은 배우들의 체감온도를 매일 같이 영하로 밑돌게 만들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패딩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온몸에 두르며 체온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긴 대사를 소화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얼굴 중에서도 특히 입을 녹이기 위해 항상 핫팩과 한몸이 된 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쉬는 시간 틈틈이 옷을 꽁꽁 두른 채 온열기 앞에 앉아 다음 이어질 장면의 대사를 맞춰보는 등 강추위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 장영남 역시 하얀 입김이 폴폴 나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전체를 밝히는 환한 웃음으로 추위를 몰아내고 있다.

리듬체조 선수 역할답게 딱 붙는 레깅스 패션을 소화하고 있는 경수진은 촬영용 의상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도 불가능하다. 경수진은 촬영 쉬는 시간마다 두툼한 외투를 입고 또 덧입으며 추위를 이겨내려 노력 중이다. 조혜정은 바지까지 완벽한 방한룩을 장착한 채 마치 눈사람처럼 포즈를 취해 추위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줬다.

제작진은 “매일 같이 이어지는 밤샘 야외촬영에 지칠 법도 한데 배우들은 꺼지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며 오히려 스태프들을 웃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며 “한겨울 추위도 막지 못하는 열정과 팀워크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하의 강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는 2017년 1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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