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도깨비’ 공유♥김고은, 새드엔딩 엄습 (ft.신의 장난질)(종합)

입력 2016-12-30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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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도깨비’ 공유♥김고은, 새드엔딩 엄습 (ft.신의 장난질)(종합)

얄궂은 운명의 장난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함께할 수 없는 운명에 직면했다. 공유가 살면 김고은이 죽고, 김고은이 살려면 공유가 죽어야한다. 마치 기름과 물처럼 두 사람은 정녕 섞일 수 없는 운명인 것일까.

3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과 김신(공유 분)이 각각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삼신할매(이엘 분)에게 서로가 처한 운명을 듣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저승사자는 지은탁에게 검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다. 김신의 몸에 있는 검을 뽑으면 그가 죽고, 그 검을 뽑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같은 사실을 전해 듣게 된 김신은 그간 지은탁에게 생겼던 사고들이 결국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걸 알고 탄식에 빠졌다.

이후 운명을 받아드리기 힘들었던 지은탁은 김신의 집을 떠났다. 그 사실을 안 김신은 그 길로 지은탁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 그 과정에서 김신은 전생에 남매였던 써니(유인나 분)와 마주하게 됐으며, 그가 그렇게 지은탁을 찾기 위해 돌아다녀 지구에서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은탁을 찾아 낸 김신은 “내 가슴에 꽂힌 검을 빼달라.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은탁은 “싫다”라고 거절하며 “앞으로 난 계속 도망 다닐 것”이라고 그의 검을 뽑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삼신할매의 경고처럼, 지은탁에게 점점 죽음은 가까워져 갔다.

이날 방송에서 흰나비의 정체가 유덕화(육성재 분)라는 것을 예상케 해 다시 한 번의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이에 결국 김신과 지은탁의 관계가 세드엔딩으로 끝날지, 혹은 모두의 염원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지 궁금증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도깨비’ 방송 캡처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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