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복귀전에서 허무한 패… 48초 만에 수모

입력 2016-12-3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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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Gettyimages/이매진스

관심을 모았던 론다 로우지(29, 미국)의 복귀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론다 로우지가 1년 1개월 여만의 복귀전에서 챔피언 벨트 탈환에 실패했다.

로우지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이벤트 아만다 누네스(28, 브라질)와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반면 손쉬운 승리를 거둔 누네스는 론다 로우지를 제압하며 지난 7월 챔피언에 오른 뒤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대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론다 로우지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아만다 누네스에게 계속해서 안면 펀치를 허용했다.

시작과 동시에 몇 차례 유효타가 론다 로우지를 강타했다. 론다 로우지는 뒷걸음질을 치며 잠시 시간을 벌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누네스는 계속해서 론다 로우지를 몰아붙였다. 결국 론다 로우지는 얼굴 쪽에 계속해서 펀치를 허용했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즉각 중단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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