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이커 감독, 2017시즌 시작 전에 연장 계약 추진

입력 2017-01-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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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2년차를 맞이하는 ‘명장’ 더스티 베이커(68)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3일(한국시각) 베이커 감독이 워싱턴과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2015년 11월 워싱턴과 계약한 뒤 지난해 첫 시즌을 보냈다. 성적은 95승 67패 승률 0.586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부상 선수가 많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워싱턴은 베이커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려는 것. 워싱턴과 베이커 감독은 2017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이번에도 2년 정도의 계약이 예상된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21년 통산 1766승 1571패 승률 0.529다.

또한 베이커 감독은 지난 1993년, 1997년, 2000년에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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