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볼티모어의 김현수 영입은 옳은 선택” 호평 일색

입력 2017-01-02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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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해 김현수(29)를 영입한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2일(한국시각) 출루율 높은 선수 보강 등 볼티모어의 전력에 대해 논하며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누가 베이스에 출루할까"라며 "볼티모어는 출루율 순위가 떨어진다. 이번 겨울에 이 부분을 향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김현수 영입은 옳은 방향을 밟은 것이었다. 다음은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출루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

볼티모어는 지난해 출루율 0.317로 아메리칸리그 10위, 메이저리그 전체 21위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출루율 0.382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출루율은 사실상 팀 내 1위의 기록. 김현수는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95경기에서346타석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했다.

이에 김현수는 오는 2017시즌에 주전 좌익수는 물론 톱타자로 기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왼손 투수에 대한 대비는 해야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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