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리카드, ‘트럼보 이적시’ 2017시즌 주전 우익수로 시작

입력 2017-01-03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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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리카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야수 조이 리카드(2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전 우익수로 2017시즌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3일(한국시각) 리카드가 2017시즌 개막전에 주전 우익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한 가지 가정이 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마크 트럼보(31)가 볼티모어에 잔류하지 않고 이적할 경우다.

리카드는 지난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68와 5홈런 19타점 32득점 69안타, 출루율 0.319 OPS 0.696 등을 기록했다.

기복이 있었다. 리카드는 4월 한 달간 뛰어난 모습을 보인 뒤 5월에 월간 OPS 0.622를 기록하는 등 큰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리카드는 6월과 7월에 타율 3할과 OPS 0.700을 넘기며 적은 기회에서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이후 리카드는 엄지손가락을 다쳐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80경기, 282타석만 소화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리카드가 우익수로 출전한다면, 좌익수 김현수-중견수 아담 존스와 외야진을 구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보인다. 존스는 확실한 주전이며, 김현수 역시 주전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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