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여러 대형 자유계약(FA)선수들이 제 자리를 찾았다. 이제 남은 FA 선수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CBS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한 FA 선수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호세 바티스타(37)다.
앞서 바티스타는 토론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자격을 얻었다. 토론토는 바티스타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팀이 바티스타를 영입할 경우 토론토에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바티스타는 2017시즌에 37세가 된다. 노장 선수를 영입하며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팀들이 영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
따라서 여전히 바티스타가 토론토와 계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명권을 포기할 수 있는 팀이 나온다면, 이적 역시 가능하다.
바티스타에게 관심 있는 다른 팀으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마크 트럼보, 맷 위터스, 크리스 카터, 마이크 나폴리가 꼽혔다. 트럼보는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도 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계속해 6~10위는 제이슨 해멀, 그렉 홀랜드, 마이클 손더스, 루이스 발부에나, 타이슨 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