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아쉽게 월드시리즈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클 브랜틀리(30)가 재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브랜틀리가 지난주부터 스윙 훈련을 하는 등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브랜틀리는 지난 2015년 9월 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이후 브랜틀리는 지난해 복귀했으나 단 11경기에만 나서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 시즌에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영입한 상태. 브랜틀리가 부상 없이 활약한다면, 최강의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브랜틀리는 지난 2014시즌 156경기에서 20개의 홈런과 OPS 0.890 등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어 브랜틀리는 지난 2015시즌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0.310과 15홈런 84타점 OPS 0.859 등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