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로드리게스, 무릎 상태 양호… 2017 ST 참가 예정

입력 2017-01-04 06: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두아도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윈터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보스턴 레드삭스의 왼손 기대주 에두아도 로드리게스(24)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4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통증 없이 걷고 있으며,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 무리 없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해 투구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부상의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릎은 투구에 있어 중요한 부위기 때문에 보스턴에서는 주의 깊게 상태를 살핀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1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10승과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해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20경기에서 107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에 일찍 데뷔해 손해를 봤다는 평도 듣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한 뒤 보스턴의 선발진에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로드리게스의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 대표로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