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20 월드컵 마스코트 차오르미. 사진제공|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은 조별예선 전 경기와 16강전까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묶어서 판매한 상품이다. 한국의 조별예선 일정을 제외한 대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60% 가까운 판매율(58.7%)을 기록한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5월 20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와 서귀포에선 할당된 2017장이 ‘완판’됐다. 서귀포의 경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전원이 티켓을 구매한 덕을 톡톡히 봤다. 전주와 서귀포에 이어 대전이 3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축구팬들의 애정과 성원에 힘입어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1월 2일 시작된 일반 티켓 판매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반 티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개최도시 운영본부), 콜센터(1544-1555)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