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에스트라다, WBC 출전에 부정적… 시즌 대비가 우선

입력 2017-01-0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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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에스트라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당초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마르코 에스트라다(34)가 대회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5일(한국시각) 에스트라다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에스트라다는 이 자리에서 허리와 관련된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에스트라다는 "목표는 100% 건강한 2017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위해 던질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2017시즌 개막까지 100%의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며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열리는 대회 참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 "멕시코가 2라운드에 가면 그때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며 반전의 여지가 있음을 남겨놨지만, 2017시즌 준비가 먼저임을 분명히 밝혔다.

에스트라다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로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76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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