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김동현, 월드컵 최고 성적 썼다… 14위 랭크

입력 2017-01-06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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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오른쪽). 동아일보

[동아닷컴]

한국 알파인 스키의 선두주자 정동현(29, 하이원)이 월드컵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4위를 써냈다.

정동현은 6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62를 기록, 최종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현은 1차시기에서 59초12를 기록, 1위에 불과 0.99초 뒤진 성적으로 17위 랭크했다. 1차시기 75명 중 상위 30명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 정동현은 결선에서 1분03초50의 기록으로 최종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 2위 마르셀 히르셔(노르웨이) 등 상위 랭킹 6명이 모두 출전했다. 그만큼 정동현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정동현 또한 대회 이후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하며 차이가 줄어드는 것을 느껴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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