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프렌차이즈 스타’ 몰리나와 연장 계약 추진

입력 2017-01-16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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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 전력의 핵심으로 불리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35)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KSDK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말을 인용해 몰리나와의 계약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의 연장 계약 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전력이다.

몰리나는 2018시즌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예정 돼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201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경우 비록 아직 1년의 여유가 남아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의 계약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포수. 지난 2004년부터 13년간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통산 13년간 1611경기에서 타율 0.285와 108홈런 703타점 541득점 1593안타, 출루율 0.338 OPS 0.738 등을 기록했다.

또한 몰리나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7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서 타율 0.307와 8홈런 58타점 56득점 164안타, 출루율 0.360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몰리나는 오는 2017시즌에 35세가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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