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린드블럼, 한국 팬에 감사… “내 최고의 시기 중 하나”

입력 2017-01-13 13: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30)이 한국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린드블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린드블럼은 이 자리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가정적인 이유, 한국팬들에 대한 감사함, 새 시즌의 각오 등을 드러냈다.

앞서 린드블럼은 딸의 심장병 때문에 한국 잔류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린드블럼은 한국에서의 2년 역시 잊지 않고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어떻게 말로 다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다”고 전했다.

또한 린드블럼은 “내 경력 최고의 경험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아마도 최고의 시기 중 하나였을 것”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린드블럼은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훈련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를 찾아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린드블럼은 한국에서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서 387 1/3이닝을 던지며 23승 24패와 평균자책점 4.3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