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내야는 최강 전력… 3B 보가츠-SS 시몬스

입력 2017-01-2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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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의 내야는 지난 대회에 이어 최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프로비던스 저널은 20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잰더 보가츠(25)가 네덜란드 대표로 WBC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가츠는 보스턴에서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격수로는 안드렐톤 시몬스가 나선다.

보가츠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내야수로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94와 21홈런 89타점 115득점 192안타, 출루율 0.356 OPS 0.802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돌파했다.

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이매진스

이러한 보가츠를 밀어내고 네덜란드의 유격수로 나설 예정인 시몬스는 현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타격은 평범하나 넓은 수비범위와 강력한 어깨를 바탕으로 과거 아지 스미스를 연상 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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