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WBC 출전 고사… 무릎 완전 회복 위해

입력 2017-01-20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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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야수 무키 베츠(25,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20일(한국시각) 베츠가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츠의 국적은 미국이다.

불참을 선언한 것은 무릎 때문. 앞서 베츠는 지난해 말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무릎 관절 내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

심각한 수술은 아니다. 이에 베츠의 WBC 출전 역시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베츠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WBC 출전을 고사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외야수.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318와 31홈런 113타점 122득점 214안타, 출루율 0.363 OPS 0.89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 만에 만개한 기량을 펼친 것. 베츠는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된 것에 이어 외야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베츠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ESPN에서 선정한 우익수 부문 파워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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