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호아킨 벤와, 2017시즌 필라델피아 마무리 맡을 것

입력 2017-01-2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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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벤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구원 호아킨 벤와(40)가 불혹의 나이에도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전망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의 2017시즌 주전 선수들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17시즌 개막전 필라델피아의 주전 마무리로는 벤와가 언급됐다. 벤와는 최근 필라델피아와 1년 7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벤와는 메이저리그 16년차를 맞는 베테랑.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크게 부진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애틀에서는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했지만, 토론토 이적 후 25경기에서 23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10홀드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주로 마무리 보다는 중간 셋업맨을 많이 소화했다. 15년간 712경기에서 101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9 등을 기록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해는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66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9홀드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벤와는 지난해 39세의 나이에도 평균 93.9(약 151.2km)마일의 패스트볼과 86.6(약 139.4km)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질 만큼 강력한 구위를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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