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도미니카 교통사고 사망 원인은?… 과속-술-나쁜 도로

입력 2017-01-23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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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노 벤추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야구 선수들이 계속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오스카 타베라스가 3년전 사망한데 이어 앤디 마르테와 요다노 벤추라가 숨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벤추라는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관련 매체와 현지 구단은 벤추라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마르테는 지난 22일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이틀 동안 두 명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이에 대해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23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과속, 술, 나쁜 도로 상태” 때문이라고 전했다.

벤추라와 마르테는 음주운전에 대한 의혹이 있는 상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마신 채 과속을 한다면,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타베라스 역시 음주운전이 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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