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더스테이지’ 출연…입대 전 마지막 무대

입력 2017-02-0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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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이 SBS MTV '더 스테이지'에서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1일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MC 신고식과 감성 보이스 김필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더 스테이지' MC 첫 무대에 나선 김윤아는 김필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윤아는 "평소 기타 치는 사람에게 웬만하면 멋있다는 말을 잘하지 않는데 김필 씨는 멋있다"며 "같이 작업하고 싶어졌다. 이따가 먼저 가지 말고 전화번호 꼭 교환하자"고 사심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필 역시 그 동안의 근황을 상세히 전했다. "슈스케 출신 친구들과 얼마만큼 친하냐"는 질문에 김필은 "최근 박재정과 둘이서 제주도 여행에 다녀왔다. 멀리 제주도까지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탄산 사우나만 주구장창 하고 왔다. 탄산 사우나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며 예상 밖의 탄산 사우나(?) 예찬을 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필은 '성북동', '사랑 하나', '괴수' 등 대표곡을 불렀다. '성북동'은 청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떠오르는 듯한 솔직한 김필만의 이야기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노래다.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김필만의 음색이 돋보인다.

군입대 전 마지막 김필의 무대는 1일 밤 10시30분 '더 스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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