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큐어’ 데인 드한 “내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같이 묶이는 느낌 들길”

입력 2017-02-01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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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인 드한이 현장 분위기와 고어 버빈스키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일 서울 CGV여의도점에서 열린 영화 ‘더 큐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배우 드한이 참석했다.

데인 드한은 ‘더 큐어’에서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야심 가득한 증권사 임원이자 CEO를 찾으러 스위스 의료 센터에 가 의문의 치료법을 발견하게 된 ‘록하트’을 맡았다.

데인 드한은 "감독님이 연기를 하는 데 굉장히 협조적이었다. 연기가 굉장히 어려웠고 최선을 다해야 했다. 제 연기를 통해 관객들도 같이 묶이는 느낌이 들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등장할 때는 호감이 가는 캐릭터인데 관객들이 잘 따라오다가 갑자기 얻어맞는 듯한 느낌을 들길 바랐다. 감독님도 내게 두 번 정도 '이게 뭐야?' 이런 장면이 나올 거라고 경고를 해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데인 드한은 "줄거리 따라가서 가지 않는 장면도 있었다. 복도 장면은 3주간에 찍었는데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재미있는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간부 ‘록하트’는 의문의 편지를 남긴 채 떠나버린 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로 향한다. 그 곳에서 의문스러운 치료법을 알게된 ‘록하트’가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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