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3월 해외 진출 본격화

입력 2017-02-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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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동아닷컴DB

가수 정준영. 동아닷컴DB

3월 대만 콘서트 등 아시아지역 집중공략

가수 정준영이 3월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준영은 1월20일 대만에서 중국어 싱글 ‘되돌아간 사랑’을 발표한 데 이어 3월19일 현지에서 첫 콘서트를 벌인다. 콘서트 장소는 타이베이 ATT쇼박스다. 이번 중국어 싱글과 대만 콘서트는 모두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다.

중국어 데뷔곡 ‘되돌아간 사랑’은 정준영이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발표한 싱글 ‘공감’을 현지 정서에 맞게 번안한 곡으로, 현지 유명 작곡가 티나(TINA)가 번안과 편곡에 참여했다. 티나는 엑소, 슈퍼주니어, 빅스 등 국내 인기 스타들과도 작업한 바 있다.

정준영은 대만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준영은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장기 거주해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현지 문화에도 익숙하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5년씩 거주했다. 이런 경험은 정준영의 중국어권 활동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해외 활동에 앞서 7일 국내에서 솔로 앨범 ‘1인칭’을 발표한다. 작년 9월 전 여자친구와 겪은 불미스러운 일로 연예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떠난 프랑스 여행의 감성을 담았다. 음악방송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만 출연하고,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국내 콘서트는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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