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월 1일부터 77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총 4만여 개의 부품 가운데 빈번히 교체가 이뤄지는 부품 7700여 개를 선별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부동액, 연료필터, 에어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가격이 평균 5% 인하되며, 특히 CLS 뒷범퍼 및 S-클래스의 라디에이터 권장 소비자 가격이 각각 96만6900원과 25만9600원으로 전년 대비 36% 떨어졌고, E-클래스의 머플러 권장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15% 인하된 103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