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박형식, 감옥行…위기 통해 성장한다

입력 2017-02-04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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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박형식, 감옥行…위기 통해 성장한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화랑들이 감옥에 갇힌다.

‘화랑(花郞)’이 극적 전개 속에서 청춘사극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휘몰아치듯 닥쳐오는 사건과 위기 속에서 한 뼘씩 성장하고 변화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화랑’의 절대 놓쳐선 안 될 시청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리고 이 같은 화랑들의 성장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지난 13회, 14회에서 선우(박서준 분), 삼맥종(박형식 분), 수호(최민호 분), 반류(도지한 분)까지 네 명의 화랑들은 신국의 화친사절단으로서 남부여로 향했다. 이들 곁에는 아로(고아라 분)와 공주 숙명(서예지 분)이 함께했다. 그러나 이들의 남부여 방문은 처음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화적떼가 들이닥쳤고, 남부여의 태자 창(김민준 분)은 사절단을 모욕적으로 대했다. 급기야 아로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으며, 화랑들 앞에서 신국 백성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었다.

화랑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2월 4일 ‘화랑’ 제작진이 15회의 한 장면을 살짝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절단으로서 남부여에 갔던 화랑 4인이 감옥에 갇혀 있다. 두꺼운 나무 창살들이 위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네 명의 화랑들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혼자 돌아서서 골똘히 고민 중인 선우, 벽에 등을 기대 선 채 팔짱을 끼고 있는 반류, 다급한 눈빛으로 창살 밖을 바라보는 수호, 주저 앉아 무언가를 깊이 고민 중인 삼맥종까지. 그 어느 때보다 한껏 진지하고 의미심장한 화랑들의 모습이다.

네 명의 화랑들은 각자 여러 가지 이유로 사절단에 합류했다. 선우는 아로를 지키기 위해, 삼맥종은 아로를 향한 마음과 어머니 지소태후(김지수 분)에 대한 반발심으로 남부여에 왔다. 수호는 선우를 진짜 왕으로 생각, 선우를 지키기 위해 사절단에 들어왔다. 반류는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에게 받은 밀서를 남부여 태자 창에게 전하고자 남부여에 왔다.

이처럼 다른 이유로 모였지만 이들은 모두 신국의 화랑이다. 그리고 이들 앞에서 굶주린 신국의 백성들이 죽임을 당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은 감옥에까지 갇히게 됐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신국의 백성들을 구해낼 것인가? 이를 통해 어떤 성장을 보여줄까? 이 모든 이야기가 공개될 ‘화랑’의 15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화랑’ 15회는 2월 6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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