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산아이파크, 강원서 수비수 김윤호 영입

입력 2017-02-0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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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가 수비수 김윤호를 영입하며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김윤호는 성덕초-강릉중-묵호고-관동대를 거쳐 2013년 강원FC에 입단해 첫 프로 데뷔무대를 펼쳤다. 첫 시즌 4경기에 나서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다음 해부터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자리를 잡았다. 2016시즌에는 강원이 4년만에 승격하는데 일조를 하며 경험을 넓혔다.

김윤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무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2년 전부터 측면 수비로 포지션 변경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에서도 기존의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김윤호는 “부산에 (최)광희 형, (유)지훈 형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고 형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내 실력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태어나 처음으로 타지에서 생활하게 된 김윤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일단 팀 분위기가 좋고 강원과 다른 환경에 빨리 적응해 감독님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내 동갑내기인 전현철, 차영환, 홍진기나 강원에서 함께 발을 맞췄던 최승인, 허범산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호는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 헌신적인 모습으로 부산이라는 클럽에 걸맞은 위치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부산을 믿고 뒤에서 응원을 해주신 만큼 경기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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