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2017’ 영업 2팀, ‘미생’보다 훨씬 짠내 나는 오피스 라이프

입력 2017-02-0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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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초인가족 2017’이 ‘도레미주류 영업 2팀’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중 ‘나천일’(박혁권)의 직장, 도레미주류 영업2팀의 현실적인 회사생활이 담겨 있어 모든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나천일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승진에서 물 먹는 영업 2팀의 만년과장. 그는 때로는 웃기게, 때로는 진지하게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최부장’(엄효섭)은 한 때 능력 있고 부지런한 상사였으나, 재작년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후 급격히 사내 입지가 줄어든 인물. 하지만 천일에게만큼은 따뜻한 위로와 진지한 조언을 건네는 든든한 사수로 향후 두 사람이 선보일 직장 선후배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른 중반이 되도록 아무도 안 데리고 가서 ‘안대리’라는 ‘안대리’(박희본)는 영업 2팀의 홍일점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철인28호'라 불린다. 그녀는 모태솔로이자 처녀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리’(김기리)는 ‘도레미 주류’ 내 아부의 역사를 다시 쓰며 ‘아부’의 정석을 보여줄 전망이다. 가벼운 입과 뺀질 거리는 성격으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로 드라마의 웃음과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훤칠한 외모에 귀티 나는 신입사원 ‘이귀남’(이호원)은 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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