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중 ‘나천일’(박혁권)의 직장, 도레미주류 영업2팀의 현실적인 회사생활이 담겨 있어 모든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나천일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승진에서 물 먹는 영업 2팀의 만년과장. 그는 때로는 웃기게, 때로는 진지하게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최부장’(엄효섭)은 한 때 능력 있고 부지런한 상사였으나, 재작년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후 급격히 사내 입지가 줄어든 인물. 하지만 천일에게만큼은 따뜻한 위로와 진지한 조언을 건네는 든든한 사수로 향후 두 사람이 선보일 직장 선후배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른 중반이 되도록 아무도 안 데리고 가서 ‘안대리’라는 ‘안대리’(박희본)는 영업 2팀의 홍일점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철인28호'라 불린다. 그녀는 모태솔로이자 처녀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리’(김기리)는 ‘도레미 주류’ 내 아부의 역사를 다시 쓰며 ‘아부’의 정석을 보여줄 전망이다. 가벼운 입과 뺀질 거리는 성격으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로 드라마의 웃음과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훤칠한 외모에 귀티 나는 신입사원 ‘이귀남’(이호원)은 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