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프라이드·K5 왜건·i30…‘2017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

입력 2017-02-0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5 스포츠 왜건-프라이드(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저력 과시

현대·기아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4개 차종이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현대·기아차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핵심 4개 차종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의 판매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니로는 SUV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돼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K5 스포츠왜건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기존 K5 모델의 뛰어난 외관 및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신형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