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24’ 측 “화영 막말 논란, 부끄럽고 죄송…퇴출 검토”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2-08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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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측 “화영 막말 논란, 부끄럽고 죄송…퇴출 검토”

‘소년24’ 측이 소년 화영(이화영)의 막말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소년24’를 책임 관리하는 CJ E&M·라이브웍스 컴퍼니는 8일 오후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지난 밤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들에게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소년 화영은 금일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 기회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 화영의 거취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은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소년 화영은 10일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는다”며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익명의 누리꾼은 소년 화영이 팬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녹음본을 공개했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녹음본에는 “공연마다 팬들과 하는 하이터치가 짜증난다”며 팬들에게 입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비속어와 함께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소년 화영에 대한 소년24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금)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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