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펜스’ 감독 “오다기리 죠-아오이 유우 대표작 될 것”

입력 2017-02-1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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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펜스’(수입/배급: ㈜씨네룩스)가 일본의 젊은 거장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 작품마다 청춘을 살고 있는 인물들의 성장을 그려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온 만큼 이번에 그가 선보일 특별한 일상 로맨스 스토리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오버 더 펜스’는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시라이와’와 ‘사토시’가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작된 어쩌면 특별한 일상 로맨스. ‘린다 린다 린다’ ‘마이 백 페이지’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시선과 감각으로 호평 받고 있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자신은 물론 극 중 출연한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의 대표작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대단하다.

‘오버 더 펜스’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아쿠타가와상 5회 후보에 오른 사토 야스시의 하코다테 3부작 중 한편인 [황금의 옷]을 원작으로 완성했으며 하코다테의 아름다운 풍경이 감성적인 영상미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가 함께 해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오버 더 펜스’를 두고 “나 또는 당신의 이야기”라고 소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잘 보이진 않지만 그곳에 있는 무언가를 넘어가는 영화”라는 감독의 설명처럼 인생의 무언가를 잃어버린 남자 ‘시라이와’와 사랑할 누군가를 찾고 있는 여자 ‘사토시’가 만나 다시 사랑하고 살아가는 희망을 마주하게 될지 관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극 중 ‘시라이와’역의 오다기리 죠는 “비슷한 연령의 감독과 제작진들과 한달 동안 함께 지내며 이 작품에 집중했다. ‘오버 더 펜스’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으며 걸작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오버 더 펜스’는 아쿠타가와상 5회 후보에 빛나는 사토 야스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가 마음을 사로잡는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별한 일상 로맨스 ‘오버 더 펜스’는 오는 3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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