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꿀잼 상황 둘… 연우진 없으면 어쩔 뻔

입력 2017-02-15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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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꿀잼 상황 둘… 연우진 없으면 어쩔 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가 배우들의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8회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낸 재미있고 코믹한 장면들로 시청자에게 폭소를 안겼다. 무한반복을 부르는 ‘내성적인 보스’ 8화 코믹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연우진-허정민, 친해지길 바라!

이날 명장면 중 하나는 은환기(연우진)과 엄선봉(허정민)이 함께 카약을 탄 장면이다. 엄선봉은 평소 눈치 없이 깐죽거리는 행동으로 은환기와 불편한 관계인 상황. 이날 처음으로 마주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속으로 ‘무슨 이야기 하지?’라며 끊임없이 생각하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먼저 말문을 연건 엄선봉이었다. 그는 “제가 노 좀 젓죠? 해군 출신이다”라며 웃었지만, 노를 잘못 저어 배가 엉뚱한 방향을 향한 것. 결국 엄선봉은 방향을 바꿔 앉다가 균형을 잃어 카약이 뒤집어졌다. 겨우 무릎 정도의 물 높이였지만 엄선봉은 허우적 거리며 소리를 질렀고 결국 은환기가 그를 안아 올려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 연우진-윤박 코믹 만취 연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은환기와 강우일(윤박)의 만취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 은환기와 강우일은 서로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테이블에 줄지어 놓여있는 술잔들을 경쟁하듯 차례차례 비워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흔들림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만취 상태가 된 것. 은환기는 신발을 벗어 한 손에 들고 걸었고, 은환기는 채로운(박혜수)의 엽기 사진을 보면서 “진짜 못생겼어!”라며 폭소해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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