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2017시즌 마무리로 자일스 기용 예정… 변동 없다

입력 2017-02-1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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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자일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켄 자일스(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는 2017시즌 팀의 마무리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15일(한국시각) 휴스턴이 2017시즌 자일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일스는 지난해 69경기에서 65 2/3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15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4.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지난 2015년 평균자책점 1.80에 비한다면 크게 부진한 것. 이에 자일스는 불펜 에이스의 지위를 다른 투수에게 넘겨줬다.

자일스의 부진 이후 불펜 에이스 자리를 넘겨 받은 투수는 윌 해리스(33). 지난해 66경기에서 64이닝을 전지며 1승 2패 12세이브 28홀드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마무리 자리는 끝까지 자일스의 차지였지만, 불펜 에이스 자리는 해리스에게 넘어간 상황. 이에 오는 2017시즌 마무리 교체까지 예상됐다.

하지만 휴스턴은 2017시즌 시작 시점에서는 자일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마무리 투수보다 더 강력한 셋업맨이 있는 팀이 여럿 있다.

현 시점에서는 자일스와 해리스의 위치 역시 이와 같다. 물론 휴스턴이 해리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지 않는 것은 ‘9회에 던질 투수’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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