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역주행 논란’ 의견진술 참석할까

입력 2017-02-15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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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오늘 ‘역주행 논란’ 의견진술 참석할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OCN 드라마 ‘보이스’가 1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에 오른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무한도전’이 지난 1월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특집에서 역주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제33조 제1항 법령을 위반, 이를 이유로 의견 진술에 참석하게 됐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당시 장소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실수로 역주행을 한 것 같다”며 “제작진이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불찰이 더 크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렇게 사과의 뜻을 전한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날 열리는 의견 진술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의 참석 여부에 대해 방통심의위 측은 동아닷컴에 “‘무한도전’ 측이 참석하지만 어떤 분이 참석할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번 논란에, 직접 김태호 PD가 참석하게 될 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이다.

또 ‘보이스’는 이날 소위원회에 함께 오르게 됐다. 범죄 사건을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다뤘다는 이유로 방통심의위에 민원이 접수됐고, 방송심의규정 제36조(폭력묘사) 1항, 제37조(충격 혐오감) 3호에 따라 심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와 관련, 이에 대해 객관성을 흐렸다는 이유로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이에 같은 날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에 따라 심의를 거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보이스’ 포스터,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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