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아리에타, 협상 돌입 예상… 장기계약 나오나?

입력 2017-02-1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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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크 아리에타(31)가 시카고 컵스와 다시 연장계약에 대한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각) 아리에타의 말을 인용해 시카고 컵스와의 연장계약 협상 재개 여부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리에타는 시카고 컵스와의 연장계약 협상 재개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리에타는 지난해 12월 연장계약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초 아리에타와의 연장계약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당시 아리에타가 7년-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초 아리에타와 1년 1070만 달러에 계약했고, 지난 협상에서는 1년 1563만 달러에 합의했다.

비록 수차례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으나 시카고 컵스와 아리에타는 상호 계약에 관심이 있는 상태. 따라서 이번 협상에서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아리에타는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5년에는 사이영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197 1/3이닝을 던지며 18승 8패와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11 1/3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며 우승에 일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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