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슈와버, 무릎 검사 통과… 2017시즌 마스크 쓴다

입력 2017-02-16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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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해 외야수는 물론 팀의 세 번째 포수로 마스크를 쓰게 될 카일 슈와버(24, 시카고 컵스)의 무릎이 완전하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슈와버가 포수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카고 지역 라디오는 지난 15일 슈와버가 2017시즌에 좌익수는 물론 팀의 세 번째 포수로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계획을 앞두고 무릎 검사를 받은 것. 앞서 슈와버는 지난해 큰 부상을 당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 등을 받았다.

이 테스트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것. 이제 슈와버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치르며 외야수는 물론 포수로의 출전도 대비하게 된다.

슈와버는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적적으로 부활해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500 OPS 0.971 등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5년에 좌익수, 포수, 우익수로 출전한 바 있다. 2017시즌에는 마스크를 쓴 슈와버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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