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펜진¸ 평가전서 네덜란드 대표팀 타선 봉쇄

입력 2017-02-17 0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대성

[동아닷컴]

프로야구 kt 위즈가 17일 오전 6시(한국시각) 투산 키노콤플렉스(Tucson Kino Complex)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선발 투수는 지난 니혼햄 전과 두 차례 청백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상화 선수가 나섰고, 고영표, 심재민, 최대성,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좌측 옆구리 근육통으로 주장 박경수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이대형 선수를 선두 타자로 하준호, 유한준, 조니 모델 등 팀 주축 타자들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5-2로 승리했다.

타자 중에는 모넬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심우준 선수가 3타수 1안타 1득점, 그리고 전민수가 솔로 홈런을 쳤다.

특히,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피칭이 돋보였다.

고영표 2이닝 무실점 2탈삼진, 심재민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고, 최대성, 김재윤 역시 각각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김진욱 감독은 “강한 팀과 경기를 하면서 팀의 장, 단점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고,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t위즈 구단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