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최고 마무리’ 가니에, 9년 만의 ML 복귀 고려 중

입력 2017-02-20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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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니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사이영상까지 받은 에릭 가니에(41)가 선수 복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지난 2008년을 끝으로 은퇴한 가니에가 선수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가니에는 캐나다 대표로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펜 투구 등을 실시하며 복귀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가니에는 여전히 90마일이 넘는 패스트볼과 뛰어난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니에는 전성기 시절에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물론 구체적인 복귀 계획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가니에는 이번 WBC를 치르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타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니에는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10년간 활약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9회를 지배했다.

특히 가니에는 지난 2003년 67경기에서 82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5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0 등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다.

당시 가니에는 블론세이브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으며 화제에 올랐다. 통산 33승 26패 18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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