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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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앙소니 마샬이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생테티엔의 홈구장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맨유는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샬은 “난 맨유를 사랑한다. 우리를 응원해 주고 기쁨을 주는 맨유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맨유에 가능한 한 오래 머무르는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경기력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여러 경기에 연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은 조금 기다려야 할 때인 것 같다. 맨유에는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보니 감독님이 팀에 여러 변화를 주고 있다. 선수들은 매 경기 때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난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주변에는 온통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매 훈련 시간마다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대단한 선수들과 훈련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 항상 훈련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장을 자신했다.
끝으로 마샬은 “센터 포워드로 시작했고 AS 모나코에서도 그랬지만 윙으로도 뛰고 있다. 이제 그 역할에 제법 익숙해 졌다. 경기장에서 뛸 수만 있다면 무슨 역할이든 즐겁게 할 수 있다.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