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박소현 방송 열정, ‘갈비뼈 골절’도 막지 못했다

입력 2017-02-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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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방송 열정, ‘갈비뼈 골절’도 막지 못했다

갈비뼈 골절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방송인 박소현(46)이 휴식을 취해야 함에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녹화에 이어 두 번째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22일 동아닷컴에 “박소현이 21일 진행된 녹화에도 참여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녹화 때보다는 조금 나아진 상태지만, 여전히 녹화 도중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절대적인 안정이 박소현에게는 필요해 보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녹화 일정에 대해서는 “불참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소현이 다음주 녹화 역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뉴에이블에 따르면 박소현은 13일 오전 집에서 넘어는 사고를 당해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전치 4주였다. 그럼에도 입원 대신 통원 치료를 택한 박소현은 최소한의 방송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로 18년간 빼놓지 않고 참여한 ‘세상에 이런 일이’다. 지난 14일 녹화 당시에는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녹화를 마쳤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하지만 장시간 녹화가 진행되는 라디오와 다른 프로그램은 대체 DJ, MC가 박소현의 빈자리를 채웠다. 먼저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지난주 신소율, 신동, 황제성, 데니안 등이 스페셜 DJ로 나섰고, 이번주에는 민경훈, 임슬옹, 황제성, 존박, NCT 재현·쟈니 등이 박소현을 대신해 DJ를 맡는다.

23일 진행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는 평소 박소현과 절친한 배우 박진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전히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녹화 참여에 대해 박소현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호흡 등이 어려운 만큼 장시간 녹화에 힘들어 해 참여하지 못한 점을 죄송해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 방송 열정 역시 빛나는 박소현이다. 부상에도 최소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제작진과 동료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박소현의 쾌유를 빌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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