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드 드림’ 전 세계 관객 만난다…넷플릭스 계약

입력 2017-02-22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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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와 한국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2월 22일 개봉한 한국 영화 ‘루시드 드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가 한국 영화의 글로벌 판권을 사전에 구매해 전 세계 배급을 결정한 것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전작 ‘판도라’(2016)에 이어 두 번째다.

기억추적 SF 스릴러 영화 ‘루시드 드림’은 다수의 단편 영화 연출을 맡아 국내 각종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충무로의 신성 김준성 감독의 작품으로 고수, 설경구, 강혜정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루시드 드림’은 신선한 소재를 완벽하게 활용한 새로운 스토리는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액션을 선보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외 필름 마켓을 통해 최초 공개된 해외 프로모 영상은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영화의 높은 완성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제시카 리(Jessica Lee)는 “‘루시드 드림’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배우 고수가 아들을 납치당한 고발 전문 기자 ‘대호’ 역을 맡았으며, ‘대호’를 돕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엔 설경구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 ‘소현’ 역엔 강혜정이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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