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린스컴, 몇몇 팀이 영입 관심 보여… 재기 가능할까?

입력 2017-02-24 07: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를 맛본 팀 린스컴(33)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몇몇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각) 몇몇의 팀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의 린스컴 영입에 흠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린스컴은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단 9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2승 6패와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린스컴은 여전히 선발 투수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구속이다. 린스컴은 과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투수였다. 당시에는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이 있었다.

하지만 린스컴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당시에 비해 5마일 가량 감소한 상태다. 9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찾아보기 힘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