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자기야’ 정경호 “아내에게 ‘야동’ 폴더 ‘이쁜이들’ 틀켰다”

입력 2017-02-24 1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정경호가 컴퓨터 속 은밀한 폴더의 정체를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스튜디오에는 ‘결혼 11년 차’ 인 정경호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MC 김원희는 “여자들은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정경호에게 “아내에게 들키면 곤란한 것 혹시 있느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듣고 잠시 망설이던 정경호는 ”지금은 없지만 옛날에 들켜서 정말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전 컴퓨터에 좋아하는 야구 동영상(?)을 모아놓았었다. 그 폴더의 이름이 ‘이쁜이들’이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경호는 ”생소한 폴더명 때문에 아내가 확인해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호의 이야기를 듣던 김환 아나운서도 ”나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폴더 이름을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저장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아내가 ‘니모를 찾았다’고 얘기해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비슷한 경험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경호는 이 날 “사회인 야구를 하는데 마해영 코치님이 타격을 잡아준다”며 ‘백년손님’ 새 사위 마해영과의 특별한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카리스마 있던 마해영이 처가에서 팬티 바람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시청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자기야’ 정경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