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안중희 캐릭터, 공감 자아낼 것”

입력 2017-02-2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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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안중희 캐릭터, 공감 자아낼 것”

이준이 ‘예민 보스’ 안중희 캐릭터에 푹 빠졌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안중희 역을 맡은 이준이 작품 출연 계기와 더불어 안중희 캐릭터의 매력을 밝혔다.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에서 위험한 사이코패스나 영화 ‘럭키’에서 유해진과 운명을 바꾸는 무명배우 등 특색 있는 인물을 소화해내며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이준의 첫 50부작 도전작. 이번 작품에서 그는 톱배우 안중희 역으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연예계 최고의 ‘예민 보스’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선택한 이유로 “캐릭터와 이야기가 점차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싶었다”며 “대선배님들과 호흡하고 연기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설렘도 밝혔다.

이어 “중희같은 자아도취 캐릭터는 처음”이라며 “안중희의 ‘자뻑’ 이면에는 의외의 반전 매력이 있어 다양한 웃음 포인트와 공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다”라며 자신이 분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품은 이준이 어떤 매력으로 중무장해 극에 활력을 더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변씨 집안에게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비롯해 졸혼, 결혼 인턴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들도 다루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낼 가족극. 오는 3월 4일 저녁 7시 55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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