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의 고백 “배우로서의 강박 있다”

입력 2017-02-24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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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조진웅의 고백 “배우로서의 강박 있다”

배우 조진웅이 연기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기자간담회에서 “평소에 모니터를 잘 하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잘 모른다. 선택권은 감독에게 다 맡긴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직 내 연기에 자신이나 확신은 없는 것 같다”면서 “다른 배우들도 그렇겠지만 캐릭터를 내 몸에 맞게 입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해빙’도 도전적이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영화를 보니까 정말 지질하게 나왔더라. 승훈이 느끼는 불안감을 을씨년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 전락한 후의 승훈을 어떻게 연기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한 작품으로 3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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